“아이의 발열, 딸기혀, 발진이 나타난다면 성홍열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성홍열은 A군 연쇄상구균 감염이 원인인 급성 발진성 질환입니다. 유아 및 소아에게 흔하며, 조기 발견과 적절한 항생제 치료가 중요합니다. 이 글은 진단검사, 증상, 예방, 치료, 격리 기준 등 성홍열의 모든 핵심 정보를 전문가 시각에서 구조적으로 정리했습니다.
1. 성홍열이란?
성홍열은 A군 연쇄상구균 감염으로 인한 발진성 열병입니다. 성인보다 5~10세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하며, 뚜렷한 열, 목통증, 딸기혀, 특징적인 발진이 동반됩니다.
어린이를 진료한 10년 이상의 경험상, 초기증상은 흔히 감기처럼 시작되지만, 12일 내에 발열(3840℃), 인두통, 목구멍 발적이 동반됩니다. 이후 24시간 내에 전신 발진과 ‘딸기혀’가 나타나는 게 특징입니다.
▶︎ 흥미로운 팁
- 성홍열과 홍역 차이 성홍열은 세균(A군 연쇄상구균)에 의한 질환, 홍역은 바이러스(홍역바이러스) 감염입니다. 성홍열 발진은 촉감이 거칠고, 홍역 발진은 매끄러우며 안구의 결막충혈,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 성홍열과 가와사키병 구분
- 가와사키병은 고열 5일 이상, 결막 충혈, 구강 홍조(딸기혀 포함), 사지 부종·발진을 유발하지만, 림프절 종대, 관상동맥 이상으로 성홍열과 다른 진단 기준을 가집니다.
2. 성홍열의 주요 증상과 임상 양상
성홍열은 목 통증·발열·딸기혀·거친 발진이 대표 증상이며, after 초기 증상입니다.
- 발열 및 인두통
- 급성으로 38~40℃ 고온
- 연쇄상구균으로 인한 심한 목통증
- 딸기혀
- 혀 앞·옆쪽의 붉은 돌기와 흰빛 막 제거 후 나타나는 선명한 붉은 혀
- 전신 발진
- 목·흉부·사타구니·겨드랑이 등에서 시작되어 전체로 확산
- 피부가 사포처럼 거칠고 눌렀다 떼면 다시 붉어지는 ‘메나스크 징후’ (×) 아니지만 거친 질감
- 피부 증상
- 보통 얼굴은 창백하고 입 주변만 홍반
- 손·발바닥 각질 탈락 가능
- 기타 증상
- 두통·구토·근육통 동반
- 중증 시 폐렴·중이염·급성 류머티즘 열 위험
3. 진단 기준 및 검사법
성홍열은 임상 소견에 기반한 빠른 진단이 중요하며, 확진을 위해 A군 연쇄상구균 항원신속검사 및 배양검사를 시행합니다.
✍️ 진단 순서 요약
단계 | 내용 |
---|---|
① 임상평가 | 발열, 인두통, 딸기혀, 발진 여부 확인 |
② 신속항원검사 | 편도, 후인두 면봉 채취 → 10–15분 내 결과 |
③ 세균배양검사 | 음성 신속검사일 경우 재확인 필요 |
④ 혈액검사 | WBC 증가, CRP 상승 등 염증 반응 확인 |
신속항원검사는 비교적 민감도 낮아 70~90% 수준이므로, 음성이라도 임상 소견이 강하면 배양검사 병행합니다.
4. 치료법
성홍열 치료는 페니실린 계열 항생제를 10일간 투여하여 발열과 전염성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1차 선택 약제 아목시실린, 페니실린 V 등의 10일간 복용
- 페니실린 알레르기 시 1세대 세팔로스포린 또는 마크로라이드(아지스로마이신) 처방
- 치료 효과 확인 열이 떨어진 뒤 최소 48시간 약 복용 지속
- 합병증 예방 류머티즘열, 신장염 등 막기 위해 충분한 치료 기간 유지
5. 격리 기준과 전염 관리
성홍열의 감염성은 항생제 치료 시작 후 24시간 내에 급감하며, 격리 기간은 대략 24시간입니다.
- 항생제 복용 시작 후 24시간 후부터 대부분 비전염성
- 열이 내리고, 증상 호전 시 등원/등교 가능
- 격리 기간 동안 가족 간 접촉 최소화, 손 씻기와 기저귀·식기 분리
- 재감염 예방을 위해 주변 가족 중 아픈 사람이 있다면 동시 치료 권장
6. 성홍열과 비슷한 질환 비교
- 감기/플루 호흡기 증상 위주, 발열 지속 시 A군 연쇄상구균 검사 필요
- 가와사키병 고열, 딸기혀, 발진은 유사하나, 생후 6개월~5세, 림프절 종대, 관상동맥 이상 동반
- 수족구 질환 손·발·구강 수포성 병변, 발열·목통증 있다면 감별 필수
- 홍역 홍역바이러스에 의한 질환, 결막염·콧물·기침 동반하며 광범위 발진 발생
7. 성홍열의 예방과 주의사항
성홍열 예방은 손씻기·기침 예절·환기 등 기본 위생수칙 준수가 핵심입니다. 백신은 없으며, 감염 시 24시간 이내 항생제 치료가 예방법이 됩니다.
- 철저한 손 씻기 등원·외출 후, 식사 전
- 기침 예절 및 마스크 착용 기침 시 입·코 가리기
- 환기 자주 환기해 공기 매개 위험 낮추기
- 집중 치료 진단 후 항생제 10일 모두 복용해 감염 전파 차단
8. FAQ: 성홍열에 자주 묻는 질문 (FAQ)
성홍열과 가와사키병의 차이가 뭔가요?
성홍열은 A군 연쇄상구균 감염병, 가와사키병은 혈관염 질환입니다. 둘 다 고열, 딸기혀, 발진이 있지만, 가와사키병은 5일 이상의 열 지속, 양쪽 결막 충혈, 림프절 종대, 손·발 부종 등의 추가 기준이 있어 진단 방법과 치료가 다릅니다.
성홍열 증상이 있는 경우 검사와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발열·목통증·딸기혀·발진 확인 후 항원신속검사를 우선 시행하며, 필요 시 세균배양 검사로 확진합니다. 1차 약제는 페니실린 계열을 10일간 투여하며, 알레르기 시 세팔로스포린 또는 마크로라이드를 사용합니다.
성홍열에 한번 걸렸던 경우, 다시 걸릴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A군 연쇄상구균은 여러 혈청형이 있어, 한 번 감염돼도 다른 혈청형에 다시 걸릴 수 있습니다.
성홍열의 증상은 어떻게 되나요?
주요 증상은 고열, 목통증, 후두부·편도 발적, 딸기혀, 온몸 사포 같은 발진입니다. 또한 얼굴은 창백하지만 입가만 붉고, 손발 각질 탈락, 구토·두통·근육통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성홍열으로 열이 계속 나는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항생제 투약 후에도 48시간 이상 열이 지속되면 소아청소년과에 다시 방문해야 합니다. 약이 체내에 도달하지 않았거나, 합병증(중이염·폐렴 등)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필요 시 추가 검사를 진행합니다.
9. 결론
성홍열은 “딸기혀”와 거친 전신 발진이 특징인 A군 연쇄상구균 감염 질환입니다. 진단은 신속항원검사 및 배양검사, 치료는 항생제 10일 투여, 격리는 항생제 시작 후 24시간이면 충분합니다. 적절한 항생제 치료와 철저한 위생수칙만 지켜도 합병증 없이 회복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의 딸기처럼 붉은 혀와 찰랑이는 발진이 사라지면 안심하세요.” — 12년차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이 글이 성홍열에 대한 당신의 의문을 모두 해결해드렸길 바랍니다. 궁금한 점이 더 있다면 언제든지 문의해주세요🙏